지인의 장례식은 나도 처음이었다.
아는 언니의 남편, 혜나 친구의 아빠
두번째 결혼의 나이 많은 아빠… Uncle Nick
(정확이 우리엄마랑 태어난 년도가 똑같았다)
그럼에도 너무 빨리 세상을 떴다
12/8일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뜨고
장례식은 12/12일.
딸은 이제 겨우 8살.
아직 아빠의 부재를 받아들이기 힘든나이.
무엇을 알겠나.
나도 우리남편도 서로 무엇을 알고 있나. 갑자기 삶의 체험이 이뤄졌다. 다시 우리를 뒤돌아보는 삶
돈도 보석도 죽음 앞에 당사자에겐 무용지물인걸 눈으로 본다. 하지만 남은 사람에 유용하려고 그렇게도 열심히 버는 거겠지.
엄마는 갑자기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야한다
모든걸 이제 알아야 한다. 모든걸 짊어져야한다.
우리는 곁에서 조용히 응원해주는 것뿐…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하루하루in뉴욕~♬'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_3_15 리얼터와 포토그래퍼가 사진찍으러 온다. (0) | 2023.03.31 |
---|---|
두아이를 키우는 일상 (0) | 2021.10.16 |
16_03_29 요즘의 근황 혜나의 키친만들기~ (1) | 2016.03.30 |
14_12_24_28 크리스마스 이브와 내 생일. (2) | 2014.12.25 |
14_03_30 임신 39주... 그리고 크림치즈빵~ (4) | 2014.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