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는 잠들고
미드를 보고... 뱅크 어카운트 관리하고...
가계부를 작성하고... 뭐 이런저런 조용한 새벽 시간을 만끽하다보니
어느덧 3시가 넘었다 오래간만에 티스토리 들어오니
미국 초반에 두근거리며 작성하던것들이 생각난다...
혹시 몰라 데이터 백업하고나니...
뭔가 기분이 묘하다...
조용한 새벽이라 그런가...
자야하는데 애기를 재우면서 함께 잠들었다가 깼더니 잠이 달아났다.
어느덧 우리 혜나는 9킬로가 훌쩍넘었고
아랫니가 두개가 올라오는데 하나는 살짝 보이며 하나는 조금더 많이 올라왔다.
그래서 뭐든 물고 뜯고 침흘리고 손넣고 물고...
냄새나...ㅋㅋㅋ 침냄새...디러...ㅠㅠ
또 호기심이 왕성해져 지 장난감보다는 어른거에 관심많고...
잡고 일어설 수 있게 되자... 뭐든 잡고 서서는 불안불안...
왠만해선 거의 해맑은 아가씨...
왠만해선 거의 해맑은 아가씨...
모네랑도 너무너무 잘지낸다.
걱정 많이 했는데 그래도 모네도 혜나도 순해서;;;
그래도 방심은 금물...
모네도 맹수니까...
뭐든 잡고 서며 엄마를 불안하게 만드는 아가씨..
애교만점 사랑스러운아가씨.
내일 모레 1월 30일이면 300일 아가...
곧 봄이 올테고
그럼 4월 첫번째 생일이 돌아올테지...
걸음마를 떼고... 금방 쑥쑥 크겠지 이쁜놈...
아직 잔병치례 한번 없던 아기... 계속 이대로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해맑게 컸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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