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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나(hannah)~♬

14_04_05 임신 39주 3일 내진과 첫 이슬

by 키노c 2014. 4. 6.

 

친정엄마가 1일에 도착 후.

 

고스톱도 치고 산책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문뜩 미국에 오셨는데 어디 한군데라도 관광을 보내드려야 하지 않나...

 

싶어 워싱턴 DC에 1박2일로 벚꽃투어 관광을 보내드리기로 했다.

(미리 예약해뒀었슴)

 

그래서 토요일 오전 7시 플러싱 코리아 빌리지에

 

동부 투어로 1인 (1박2일)관광을 보내드린 후

 

근처 식당에서 순대국밥 아침밥을 먹고

 

 

 

9시 예약되있는 산부인과로 갔다

 

 

 

 

 

소변 검사를 한다고 소변을 보는데 완전 레드 오렌지...색?

 

잉? 그리고 휴지로 슥 ...하는데 붉은 피가...

 

팬티 라이너에도 ...

 

 

 

이... 이게 이슬?

 

 

 

엄마가 이슬이나오고 하루나 이틀 사이에 애를 낳을거라며

 

이슬이 나와도 놀래지 말래는데

 

 

 

 

것참 기분이 엄청 묘하다...

 

 

엄청 강렬한 내진을하고 나니 의사샘말이 경부 1cm쯤 열린거 같단다...

 

애는 작은데 하나도 안내려왔다면서

 

운동 빡시게 하면 오늘 내일 사이에 애기를 볼거 같단다...

 

 

 

헷 당혹 스러워... 두근거리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기분이 묘하다...

 

어젯밤에 자면서도 배가 아파 몇번깼는데 진통이 다가오는구나 하고

 

강이가 태어날 날이 얼마 남지 않겠구나 하긴했다만...

 

 

이슬까지 보고 오늘 내일이란 얘길 들으니 뭔가 굉장히 두근거린다.

 

근데 아프겠지?ㅠㅠ 힝...

 

 

 

 

 

 

 

 

 

집에 오자마자 자동차에 카싯을 달아놓고

 

 

 

 

 

 

 

내가 넘 이뻐서 지르고 선물받은

 

엘리펀트 이어스 롤링쉽 +_+) 얏호

 

신생아 한테 쓸 수 있을가 모르겠네...

 

 

 

 

 

또... 출산가방에 미처 싸놓지 못했던 물품을 챙겨 넣고

 

카메라도 충전하고...

 

 

 

 

애기 침대를 셋팅중..

매트리스를 햇볓에 말리고~ 이불과 범프를달고...이불깔고...

 

 

 

내가 만든 모빌도 달고~

 

 

 

 

혜나가 볼 수 있는 뷰로 찰칵 ㅋㅋㅋㅋ

 

꺄홀 ~

 

 

 

 

 

 

많이 걷고 오늘 내에 낳으라는 의사샘 말은 살포시 무시하고

 

엄마 올 무렵쯤 딱 나옴 좋겠다 하고 바라고 있다 ㅋㅋㅋㅋ

 

듀근듀근 근데 진짜 살짝 배가 아파...계속...

 

 

ㅠㅠ

 

 

5분간격으로 진통이 오거나 양수가 터지면 전화하거나 병원으로 가랬으니

 

남편도 긴장모드... 하악...

 

 

 

 

 

남편은~ 밭을 갈아요~

 

왜냐면 친정엄마가 와계시는동안 심심하다며

 

밭에 풀을 심고 싶어 하거든요~얏호 ㅋㅋㅋ

 

 

 

으샤으샤 삽질...

 

 

 

 

 

요거능 어제 엄마가 상추 모종만드신다며 씨뿌려서

 

까망봉지로 비늴 하우스 만들어 놓으셨네~

 

 

 

 

남편은 삽질하고... 나는 셀카나 찍고 ㅋㅋㅋ

아아 포동포동...헤헷

 

임신하고 거의 총 10킬로 쪘다...하악

 

 

 

 

삽질 삽질... 삽질... 삽질... ㅎㅎ

 

고생하네 남편...

 

 

 

 

밤에는~

 

모네 목욕도 시켜놓을거라 바쁘다...

 

 

 

난 엄마 없으니 미역국을 끓여놓을까 말까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