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_09_15 입덧중...

하루종일 배... 위... 메스꺼움... 요거만 생각하느라... 태교는 아직 ...



지금이 대충...10주하고 5일인가...

9주지날 무렵부터 입덧이 심해지더니. 먹어도 토하고 안먹어도 위액을 토한다 ㅋㅋㅋㅋ

그래도 그냥 먹고 싶은거 최대한 다 먹고... 다 토하고 그렇게 보냈다

임신전보다 3킬로 빠진상태에서 왔다 갔다....



엊그제 먹은 부대찌개 이후...

토했는데 피가 나오더라... 겁나게... ㅜㅜ. 그래서 매콤한거 다 접고... 흰죽 끓여서 이틀내내 흰죽만 먹었다...

많이 회복되는가싶어... 오늘 김치를 먹었는데 또 고스란히 토해냈다... 먹을땐 좋은데 ㅜㅜ


워낙에 칼칼하고 매운거 좋아하는데... 그래서 매운게 디게 땡기는데...지금은. 영 안맞는듯...

그나마 과일은 뭐든 괜찮은 편이라... 과일,두부... 감자,고구마... 연하고 순한 재료만 먹고있다 ㅜㅜ

조금씩 자주자주 먹는데... 뭘먹든 소화가 안되서 그른가 변비에 소화불량에...


입덧은 참 고달프다... 2년이나 기다린 녀석이니 다 극복하겠다 싶지만... 얄미운 마음을 감 출수가 없내 그랴 ㅋㅋㅋㅋ


그럼에도 매운게 땡겨서.... 육개장을 한 솥 끓이구 있다... ㅋㅋㅋㅋㅋㅋ

나는 거의 못먹겠지만... 내가 못먹는다고 남편도 같이 굶을 순 없으니 ㅋㅋㅋ 맛난거 해줘야지 ㅋㅋㅋㅋ


내가 먹고 싶은거 먹는 거보면서... 대리만족이라도...

육개장 냄새 좋다... ㅜㅜ


고구마 삶아야겠다... ㅜㅜ

울엄마 대단하시내 ㅋㅋㅋ 시집살이 하면서 입덧할람 힘들었을텐데...


그래서 다들 애가지면 철든다고 하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할때 철드는거랑 또 틀린듯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