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뭐 한다고 피곤했는지 밤에 그냥 자버려서...
이브란게 없어졌다...후후...우린 잠많은 부부;;;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교회 안가고 한인마트에 가서
샤브샤브 장을 봐왔는데
어쩌다보니 성진씨네랑 은성이네 불러서 함께 저녁을 먹었네?
ㅋㅋㅋㅋㅋㅋ
부부가 되니 연말도 참 별거 없이 지나간다...ㅎㅎㅎ
크리스마스 당일에 먹을려던 케이키...
어쩌다보니 배불러서 못먹고 내생일날 ㅋㅋㅋㅋ 둘이 조촐히...
미국에선 30살... 이제 돌입한겁니다....ㅋㅋㅋ
생일이 12월 끝이다보니... 한국에선 나자마자 거의 두살을 먹고 들어간셈?
남편이 회사에서 보너스도 받았구...
꽃다발과 기프트 카드를 선물...ㅎㅎㅎ
내생일은 남편조차도 운이 따르나보다...ㅎㅎㅎ
선물 받은 꽃다발을 화병에 꼽구~
작은 화병에 덜어서 ㅎㅎㅎ 장식해놓으니 예쁘당. ㅎ
윗층 은성이 엄마가 ㅋㅋ 생일이라고 핸드크림을 선물해줬씀.. 히히
31일은 맨하탄 에서 카운트다운하는 방송 보면서 무난히 해를 념겼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이 잘 적응하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건강하고 다투지 말고 잘지내자고... 남편이랑 서로 얼싸 안고
일찌감치 잠들었다.
몬탁이라고 우리 사는곳에서 2시간 차타고 달려가면 등대가 있는데
저번에 다녀오고 다음에 기회되면 또 오자 했었다.
해돋이를 한국에선 전혀 갈 생각을 못했는데
새로운땅에 새로운해라 그런가... 왠지 가보자!!! 해서...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난 볶음밥을 준비하고 4시 반부터 달려 도착했더니...
멀리 등대에 불이 켜져있다...
(한국인 및 동양인이 대부분이었슴...)
외국인은 몇안됨...????
여튼..;;; 해돋이 행사는 주로 동양인이 많이 보나보다 했슴.;
이쁘네...ㅎㅎㅎ 우리나라도 등대 장식 욜케 해놓음 귀엽겠다 ㅋㄷ
허허... 구름이 조금이라는 예보가 있긴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구름이 걷히질 않어...ㅠㅠ
더 많은거 같어 ㅠㅠ
벌써 일케나 밝아졌는데...
7시 18분에 해가 뜬대서...
20분까지 기다렸다...
이미 날은 다 밝았고...
구름에 가려 해는 못봤지만...
두 잠꾸러기가 새벽부터 부지런떨어 나온거에 만족하자며...
소원을 빌고 발걸음을 돌렸다.
오는데 웅성대길래...
보니 집채만한 개가 ㅋㅋㅋㅋ 사람만큼 큼;;;-_-;;;
등대 주변 참 예쁘네...
박물관인가? 어차피 닫아있어서 ...사진으로만 찍구...
차안에 돌아와
도시락을 먹고
따끈한 커피 한잔씩하고 있으니 하늘이... 저렇게 예쁘네...
다음에 다음에 언젠가 다시 기회되면 해돋이 보러 와야지.ㅎㅎ
돌아오는길...
몬탁근처 제일 고지대 뷰라고 하는데
역시 산이나 고지대는 한국이 짱이쁨.
얘넨 광활함에 넋이 나갈뿐...
어쨌거나 추운 1월 1일 달달달 떨며
집에 돌아오니 10시...
2시까지 다시 잠들었다... 일어나...
1월 1일 대청소를 하고!!! 연말과 새해 블로그질을 이렇게 몰아서...ㅎㅎㅎ
매해마다 작년이맘때 뭐했지? 라고 물어보곤 하는데...
내년엔 올해 뭐했는지 블로그라도 보면 알겠지...?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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