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맨날 먹는거 아니구 ㅋㅋㅋ
요 사진은 저번 언젠가 먹은 사진... 히히...
맛난 6025...
그리고 태풍이 오기 전날... 유유자적하게 와인을 마셨드랬지...
동네 마트에서 산 치즈...
한국 치즈랑 색도 비슷하고 해서 샀더니...
플라스틱맛이 나...읭???
이거 뭥미 칼로리... 읭??????????
역시...영어는 읽고 사야해... -_-...
색만보고 샀더니 대략 낭패... 플라스틱맛 나는건 카카오 99%이후로
처음일세...
그래서 웃는소치즈...
근데... 벨큐브가 없어. 못 찾겠어...ㅠㅠ
하는 수 없이 크래커용 치즈를 와인과 쳡쳡...
맛나. 맛나...
요물요물...
살찌더라도 맛이 어느정도는 있어야지...
(저 플라스틱...치즈 어쩐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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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태풍이 온다던 날...
밤새 눈내리고 다음날... 아침... 앞집이 눈치운다고 시끄럽기에...
우리도 눈쓸자고 문을 열었다.
읭? ... 유리막 있는것처럼 ㅋㅋㅋ 이만치나 싸였다...
어젯밤에 한뼘정도 쌓였을때 살짝 한번 치웠는데... 허허...
집에서 나가야해... 라는 마음으로 삽질을 시작한 남편... ㅋㅋ
뒷뜰 계단이 눈에 묻혔어...
이게 바로 대륙의 눈폭탄이구나...
하늘의 폐기물...이로구나...
ㅠㅠ 창문아래까지 차오른 눈...
어휴...
창고 문고리까지 눈이 차올라서...
남편은 삽질...
제설~ 제설~ 삽을 들고서~
제설~ 제설~ 넉가래로 밀어~
(레밀리터리블 노래가 자꾸 맴돌아...)
풍경은 짱 이쁜데...
팬스 반만큼 눈이 차올랐다...
(생크림케이크 먹고싶다. 남편은 욜씨미 삽질중인데 난 눈보면서 이런생각중)
집 귀퉁이를 돌아... 삽질을 계속 하는 남편
또 한참 삽질하니... 문앞까지 다다랐다...
문을 열고 마당을 보니...읭?
차... 눈에 파묻혔네?
엊그젠가 재연언니가 사진찍어 올린거보고 풉...하고...
안됐네 이랬는데...
우리 차 완전 파묻혔네? -_-?
차를 빼내자!!!!
남편이 삽질해놓은 뿌듯한 길...
어쨌든 대단하다...;;ㅋㅋㅋㅋ
고생한다 ㅋㅋ ㅠㅠ
미국와서 허리케인(비폭풍), 눈태풍 다 만나보네...허허..
한국에서 너무 편하게 살았나?
어느새 차를 건져냈다...어휴 ㅠㅠ
요 앞쯤 나왔을때 은성이네도 앞에 제설한다고 나와있더라.
함께 으쌰 으쌰...
윗집 은성이네차도 보이기 시작...
그리고 어느새 입구까지 다다랐다...
이렇게 까지 제설하고, 쉬는데 4시간 걸렸다 ㅋㅋㅋㅋㅋㅋㅋ
으하하 미쳐...ㅠㅠ
나도 밖에 중무장을 하고 나가서 차에 눈도 털어내고...
따끈한 커피도 타다가 바치고 어휴...ㅠㅠ
눈 그립다 생각했더니만 과하게 내려주신다...ㅠㅠ
은성이 놀라고 은성이 아빠가 이글루도 만들어줬다 ㅋㅋㅋㅋㅋ
눈이 많으니 이글루 만들기 쉽더라.;
꼬맹이는 신났다...
사람은 고생이지만...
설경은 이쁘다...으왕...
눈 대박...
으왕 이뻐 근데...
후후...
보통 적당히 큰길은 제설차가 지나가면서 길을 뚫어주는데
이곳은 좀 작은가구가 사는 작은길이라 길이 안뚫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교회 나가는 분이 저 안쪽에 사는데... 하루동안 완전 고립...;;;
일욜날 오전 11시에 길뚫어 줬다더라...;;
저정도면 차가 못나옴;;;
8일(금요일)밤부터 실컷 눈이 내리고
9일(토요일)에 실컷 눈쓸고...
10일 되는날 교회간다고 나온 풍경...
모든집들이 눈에 뒤덮혀있다.
눈 벽들이...ㅋㅋㅋ 그나마 이런길은 큰길이라.
제설차가 눈을 처리해줘서 다닐 수는 있으나...
눈이 많아 미끄러워 서행...
완존~ 위험함.
좀더 큰 대로변...에 나오면 길 바닥 눈은 거의 다 녹았는데
역시 옆쪽에 눈치워놓은곳엔... 어마어마하다...
어휴 이것들 언제 다 녹니...ㅜㅜ
인도가 있던 자리엔 저렇게... 눈으로 가득가득...
교회 주차장에서 찍은...
ㅋㅋㅋ 눈더미들...
어른은 고생하고 걱정스러운데
애들은 신났다...
어쨌거나 별다른...피해없이 이번 눈태풍을 겪었다.
살다 살다 이렇게 많은 눈은 첨일세. -_-;
(강원도나 가야 볼 수 있는거 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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