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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곳들~♪♪♪

11_03_20 순천 낙안읍민속촌

by 키노c 2011. 3. 22.

외할머니가 올해로 89세입니다.

경로당에서 화장실에 가시다 쓰러지셨는데
고관절에 금이갔고 병원에선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다고. 연세가 있으셔서
뼈가 붙기가 힘들다고...그 고통으로 누워계십니다

멀지만 순천에 향했고 할머니를 뵙고 왔습니다.
이제 다시 보기 힘들얼굴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져왔습니다.

엄마도 눈물이 그렁그렁...


병문안후 별다른 할일이 없어 짬을내어  근처 민속촌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비가 오는 일요일 이른아침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안내도...



초가집과 텃밭 돌담의 조화가 아름다운곳이었습니다.



근데 보니 사람이 살고 있는곳이었더군요
헐... 남편과의 목소리가 작아졌습니다... 도란도란...



웅장한 큰나무가 굉장히 많은곳이었습니다.


잘꾸며놓은 민속촌 ㅎㅎ


어느 시인의 집이었고 공개되있는곳이라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나왔습니다.



방명록도 남기고





화장실건물인데 외관은 깔끔하고 예쁘더군요.



성곽의 계단입니다.
성곽에 올라서면 마을도 바깥도 내려다 볼수 있지요.



동네 주민이신가봅니다.




도기 굽는곳도 있더군요 ㅎㅎ
민속촌이라 있을건 다 있는 ㅋㅋ


가마도 있고



약수터인지 이런것이 있는데 뭐에 쓰는걸까요



내부에는 민박집들도 많은데 ㅋㅋㅋ 인터넷완비랍니다 ㅎㅎㅎ



새들도 있더군요 ㅋㅋㅋ 이름이 특이해 찍었어요

호로조....   호로새...???? ㅋㅋㅋ




벌써 이곳엔 매화인지 벚꽃인지 피어있더군요...
하아...



역사관에 들어갔습니다.
초가집의 풍경도 마음에 많이 와닿았습니다.





특이하게
화장실 = 뒷간= 뒤ㅅ간 이더군요 ㅋㅋㅋㅋ
한글은 참 미묘해 ㅋㅋㅋ



왠 대궐이 비어있습니다. ㅋㅋㅋ
나중에 보니 사또나리의 집이더군요.


이안에도 이미 만개...



 비어있는줄알았던 대궐안엔 저렇게
밥짓는 아낙들이 있네요 ㅎㅎ





벌받는 마네킹들과함께 ㅎㅎㅎ


굉장히 커다란 나무입니다.



민속촌답게 그네도 있고 ㅎㅎㅎ


예전친구가 해외여행갔다 사준 거울과 비슷한것이 기념품샵에 팔더군요 ㅎㅎㅎ
예뻐서 찍어보았습니다 ㅎㅎ



민속촌에 간김에 참빗 짚신등을 사왔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