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_04_30~05_01 아침고요수목원을 가다.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이라는 곳에 두번째로들렀습니다.

처음엔 아는 동생들과 함께 갔었는데... 비오고 날이 풀리기 전이라서,
초목이 푸르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많이 좋은때에  갔어요... >ㅅ<

일단 4월30일 비가 엄청 많이 오는바람에 수목원에 들리지 못해
일행과 숙소에서 있는힘껏 술을 마시고 놀았었지요 ㅎㅎㅎ

여행다니는것을 좋아해서 숙소에대한 평가도 하는데...
카메라를 안들고 갔는줄 알고 안찍었어요...

테라스엔 별이라는 곳이었는데... 좀...허름해요 별관은 개인집을 개조한듯해요...

일단 하이네켄? 술이예요 ㅋㅋㅋㅋㅋ 너무 배부른상황이라 다 못먹었지요
(지금 우리집냉장고에있답니다.)

보통 벨큐브치즈를 즐겨먹는데
원형...뭐시기 벨큐브치즈입니다...
부드럽고 독특한향이 맛있어요. 빵에 발라먹으면 맛나다는
치즈예요 ㅎㅎㅎ
(근데 까는게 좀 어려워요;; ㅋㅋ)

이것은
깔루아와 저지방으유...
ㅋㅋㅋ깔루아라는걸 첨먹어보는데...
저지방우유보다는 그냥 우유가 맛나대요...

섞어서 먹으면
카라멜 마끼아또나 초코우유같은느낌의 술이되요
개인적으론 달짝지근하니 좋던데
남편은 심플한 술을 좋아해서 취향이 아닌듯해요 ㅎㅎ

요고이 깔루아래요 ㅎㅎㅎㅎ

다음날(5월1일)
날씨는 완전 화창하게 개었고...
일행은 급하여 먼저 서울로 떠나고 우리는 느긋하게 수목원을 돌았습니다.

어제 비가와서 발이 묶인 관광객이 몰려 상당히 사람이 많았어요
입장료는 성인1인 8천원입니다.


수목원의 자랑이자 특징인듯한 천년향입니다
엄처~어엉 특이한 형태의 나무 입니다 ㅎㅎ

예쁜 튤립밭이예요 ㅎㅎㅎ 아아 얼마나 선명하고 또릿또릿예쁘던지...

빨강튤립이 정말 봄이 왔다는걸 알려주는거 같아요 ㅎㅎㅎ

남편이 탐내던 나무 벤치 입니다. 실제 나무의 부분을 잘라낸듯한데...
실제로 앉아보니 편해요 ㅎㅎ

우습지만 제얼굴입니다 ㅋㅋㅋ
벚꽃 목련이 화려해요~ ㅎㅎㅎ
언덕위 산책로라 목련나무 위쪽에 가까워서
함 찍어보았지요...

안쪽의 호수인데 더멀리 정자엔 갈수가 없네요...ㅎㅎㅎ
멀리서 바라보는것만으로 마음이 푸근해져요 ㅎㅎㅎ

나중에 부자되면 앞마당에 작은 호수 하나 가꾸고싶네요 ㅋㄷㅋㄷ

벚꽃도 흐드러지구요~ >ㅆ<
아직까지 벚꽃이 있을줄 몰랐는데 말예요
어젠 비도 억수같이 쏟아져서 더더욱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뻤어요

또 안쪽엔 누군가 살았던 집이 있는데
사실 많은 낙서들때문에 눈이 찌푸려졌어요...
전 한국인의 무개념이 싫어영 ㅠㅠ

집안에 들어가 퇴청마루에 앉아서 보니
멀리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캬~

처마밑 풍경도 댕강댕강...
댕댕댕할때마다 벚꽃잎이 날려서 꽃비가 내리고 있었어요
정말 이쁜데 동영상이 아이폰으로 찍어서
컴터 재생법을 몰라서 ㅠㅠ  <<컴맹

ㅎㅎ 깊은산속 옹달샘이라는 테마였던듯한데...
ㅎㅎ 올챙이들이 잔뜩있어요 ㅎㅎㅎ 물안에 까망것들이 다 올챙이예요

내마음의 호수는... 비어있어요 물이 있었으면
좋았을걸~ㅠㅠ

화원이 있는데...
요기 예뻐요 예전에 미남이시네요 촬영했던곳같던데 긴가 민가 합니다 ㅎㅎㅎ

은방울꽃이예요  +_+).
상당히 앙증귀욤이더군요

어제 비와서 완전히 깨끗해진 개울이예요...아...
정말 이걸보니 어서 여름와서 계곡에 놀러가고 싶은마음이 굴뚝같더라구요 ㅎㅎㅎ

너무 깨끗해서 속이 다 드러나 보이는데 예쁘더군요

가평에서 돌아오는길에 참외가 많이 나와서...
잠깐 길가에 서서 참외를 사려고하니 강아지들이 엄마랑 누워있어요 ㅎㅎㅎ

읭? 발랑~ 귀엽죠 ㅎㅎㅎ

돌아와 청소하고 바쁜 주말이 끝나가네요 킁 ㅠㅠ


가평은 잣과 참외가 특산품인가봐요
잣과 참외를 사왔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