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_03_14 LACUBO

14일 아침에 휴러클을 떠나면서

밤의 야경에 너무 아름답게 보였던 바로 앞의 커피숍에 커피를 마시러 들르기로 했습니다.

굉장히 큰 커피숍이다 하면서 들어갔는데 식사도 되는곳이더군요 ㅎㅎㅎ

2층이나 3층에 가고 싶었는데 ㅡ_ㅜ 친절하신분에게 혹해 브런치를 하기로 하고
1층에 자리잡았습니다.

들어가는곳을 찾기는 좀 까다롭습니다 ㅎㅎ
입구가... 호수쪽에 가까워서 ㅎㅎㅎ...
휴러클 숙소에서나오게되면 좀 걸어야하지요 ㅎㅎ

지나가다보니 건축물 1등..어쩌고...
왠지 밤에 볼때 예뻐보이더라구요... 역시나 2,3층에 못가본것은 좀 아쉽네요.

입구입니다 라쿠보...

들어서면 장식과 메뉴가 놓여있습니다.
매니져분이신지 친절히 설명해주시더군요.ㅎ
너무 친절하여 커피만마시고 가겠단 얘길 못하게 되버렸습니다.
가끔이렇게 기분에 팍팍 움직이곤합니다.

바닥에 잉어같은 물고기들이 그려져있습니다
왠지 부유해질것같은...그런느낌?

자리에 앉아 가져다 놓은 메뉴를 받고
남편은 돈까스+스파게티 메뉴를 저는 해물 볶음밥을 먹기로합니다.

수제 돈까스가 자랑이라고 하니~ 기회들 되시면 들러서 드셔보세요 ㅎㅎㅎ
두툼하고 부드럽게 맛있어요.

창밖으로는 휴러클 건물이 보입니다.

주문해놓고 남편과 멍때리며 사진찍고 ㅋㅋㅋ

남편도 아이폰으로 사진찍고 ㅋㅋㅋ

옆쪽에 계단이 있어... 앉아있다보니 문뜩...

치마입은 여자분들지나다니면 무흣하겠다는 생각이 들던데...
=_=) 흠흠
(ㅋㅋ 아 어쩌지 우리남편 귀여워서 ㅋㅋㅋ)

접시에도 라쿠보...
깔끔한 로고입니다 ㅎㅎㅎ

드디어 음식들이 나옵니다.
스프를 먼저 후룩후룩~~ 이미 11시를 넘겨서 배가 고팠던차라 맛있게 먹었어요.

샐러드까지 우적대다보니...
주메뉴 해물볶음밥이 나왔어요!!!!

헐... 양 많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짝지근하면서 맛있는 볶음밥이예요 ㅎㅎㅎ

남편의 수제돈까스와 스파게티... 하악...
이것또한 양이 최고로 많습니다 ㅋㅋㅋㅋ 허허허....
11000원 15000원가량했던것같은데.  서울 도심지도 가끔 이렇게 비싼음식들이 있곤하는데
양이 적다 싶었는데 여긴 양이 많아요 ㅋㅋ 그것만으로 푸근하네요 ㅎㅎ

가까스로 먹어치운 모습입니다 허허허... ㅠㅠ 더늣 못먹겠...
맛은있는데 아꾸버랑 ㅠㅠㅠ 하며 아쉽게 스푼을 내려놓습니다.

남편도 가까스로 먹어치운모습입니다 ㅋㅋㅋㅋ
밥과 샐러드는 먹지도 못했엉 ㅋㅋㅋㅋ

계산서는 라쿠보가 아니네요 ㅎㅎㅎ 여튼...

다 먹고나면 우리의 원래 목적 커피가 나와요 ㅎㅎㅎㅎ
상당히 부드러운 커피였어요...

그리고 밖에는 호수가 있어  풍경도 좋고...
뭐랄까 사람이 편안해지는 장소에 좋은 음식을 먹고나니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듯하더군요.

1주년 결혼기념일 기념으로 들른 휴러클에서
가볍게 커피를 마시러 들렀다 식사까지 하고 나왔는데.  날도 날이고 기분이 좋더군요

음식이 맛이 있습니다.
양도 많아 아이와 함께 오면 나눠먹기 더더욱 좋은 양이 었어요 ㅋㅋㅋ

성수기때는 아마 사람이 많아 오늘같은 여유있는 식사나 분위기가 나올지 의문이예요 ㅎㅎ

이상하게 여행을 가게되면 비성수기때를 가게되어  서비스쪽에서는 왠만큼 좋은 결과를 얻고
돌아오게 된답니다.

아직 주변에 무언가 또 공사중이고 날씨가 풀리지 않은 상황이라 사람이 적어
풍경과 음식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곳이었어요.


계단의 소리와 보기 민망함?. 쪼끔 찾기 힘든입구(입간판 같은걸 놓아주심은 어떨런지...)
요걸 제외하곤 괜찮은 레스토랑입니다.



별 다섯개에 4개 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