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합니다~♬

12_03_14/15 2번째 결혼기념일

by 키노c 2012. 3. 18.

쌀쌀한 날씨에 몸을 녹일겸 커피숍에 들어왔다.

테이블이 참 이쁘다... 오래되보이고...
타일을 배치하는건 참 예쁘다 아빠가 타일깔아주는 일을 하셔서
어릴때부터 많이 봐왔지만 이런데 쓰인 타일은 또 새롭다.




커피숍안은 참~ 잡다구리하다...
그중에 중앙 커피테이블근처 촛대가 독특하여 찍었다.



요기도 네모난 촛대와 잡다한 풀들... ㅋㅋㅋ
일반 도시 커피숍처럼 깔끔하지 않아 ㅋㄷㅋㄷ






기념품들   고양이 상이 참 탐났는데...
냥이 홀릭... ㅠㅠ
(미국으로 가느라 짐을 잔뜩 쌓아놔서 늘릴수가 없다 ㅠㅠ)




고냥이 강아지 액자~



창밖으로 물빠진 바다...
조용히 이런곳에 지내는것도 좋겠다...





너무 싸늘해 일찌감치 들어와 티비와 아이패드와 맥북으로 놀았다...
당췌 우리는 ㅋㅋㅋ 문명과 인터넷과 떨어져서 살수없다 ㅋㅋㅋ

안내데스크에서 랜선을 받을수 있으니 노트북을 가져가게된다면
대여하면된다.


쟈쟈 맛난 바베큐타임이 왔어요





이것은 마치 펜션의 전통이라 할수 있지 않을까
어딜가나 펜션에선 숯(?) 바베큐를 해먹어야 잘~ 놀고 온거같다 ㅋ

사람이 없어서 단둘이만 오붓하게 조용히 쓸수있어서 나이스!!!




오늘은 단촐하다.소세지 소고기 복분자 깻잎 쌈장...
게으르고 귀찮은 주부라서 아무것도 싸가지 않은덕에
육덕지게 단백질만 흡수하다 왔다..;;; ㅋㅋㅋㅋ




기름 좔좔 좔좔 소고기
기름 좔좔 좔좔 소세지
짱맛있어 ㅠㅠ


소고기는 85000원 정도...
3~4인분정도 되는건데 둘이 다 해치웠다.ㅋㅋㅋㅋㅋ
난 육식녀   +_+)b



--------그렇게 13일은 흘러갔다-------

아침 7시쯤 남편이 나를 깨운다...
방이 뜨거워서 나가고 싶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밖으로 안개가 쫙~~~~~~~~~

신선이 된듯한 기분에 금방 자다 깼지만
눈꼽도 떼지 않고 남편과 산책을 나왔다.




어제는 그렇게 흐리고 바람불더니 오늘아침은 안개가 쫙~





멋져 멋져 바닥엔... 고동껍데기? 소라 껍데기가 자갈대신 쫙~




그리스 신전모냥
이걸 뭐라하더라... 벤취? 등나무? 이걸 뭐라하더라...






바다라고 찍었는데 안개가 ...ㅋㅋㅋㅋㅋ
아무것도 안보이게 한다 ㅋㅋㅋ





아 요기까진 물이 안들어오는거구나... ㅋㅋㅋ





안개 덕분에 해님도 찍혔다 ㅋㅋㅋ
눈꼽만하군. =_=




돌다보니 상근이 같은 녀석 두마리가 똭~
어딜보나 배고파보여서 안쓰럽고 똥도 무데기에...

거참 깔끔하게 관리좀 하시지 주인아저씨...ㅠㅠ
전 동물을 좋아해서 요런거보면 안쓰러워요 ㅠㅠ





오솔길~ 고고고...



왠 청설모 한마리 덕분에 식겁했다.
깜짝이야..........  =_= 요놈 자식...




마치 진정 새모냥 자리 하고 있는
새두마리 ㅋㅋㅋㅋ 눈꼽만한 해랑 같이 찰칵







빛내림이 예뻐서 찍고 싶었는데 안개덕분에 빛번짐만 찍었다 ㅋㅋ
그래도  정말 섬세하지 않은가...
건물에 이것저것 주변 산책로엔 많은 석상등이...
(동네 주민이 산책하는것도 보았다 ㅋㅋㅋㅋ)

이 펜션들이 진정 개인소유라면 그사람 얼굴 함 제대로 보고싶어진다





1단지에 멋들어진 정자...
정자!!! 맞나?




아 뽀대난다.... 아침햇살에 파아란 정자가 참 좋다.




그 나문재 안에 있다는 유명한(?) 레스토랑이지만
어제 저녁은 바베큐(밥도 없이 고기만) 먹고..
낮 12시 개장부터 달려가 스테이크 먹을순없으니... 다음을 기약해본다.



이렇게 아침 산책을 끝내고 방에돌아와... 다시 잠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ㅋㅋㅋㅋㅋㅋㅋㅋ

뜨거운 방바닥에 괴로워하며 꾸역꾸역 11시까지 자고 12시 되기전에
짐싸들고 나왔다...

참고로 이근처에 온김에 맛난거나 점심으로 먹고 가고싶다는 남편땀시
삼계탕을 먹기로 했다....ㅋㅋㅋㅋ 바닷가인데...
그래도 육식육식 ㅋㅋㅋㅋㅋ 웃겨 우리 ㅋㅋㅋ

(아부지 말씀이 새조개? 먹고 오지!!! 라던데... 우린 그래도 닭 소...ㅋㅋ고기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