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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in뉴욕~♬63

2023_3_15 리얼터와 포토그래퍼가 사진찍으러 온다. 한동안 너무나 쉬었던 블로그 빅 이벤트가 생기니 간만에 남긴다. 2020-2022 코비드 팬데믹이 끝났다. 혜나아빠가 Costco offer를 받았다. Apple 계약직이 생각보다 빨리 끝났고, 다행히 다음 잡으로 씨애틀 (워싱턴주) 코스트코에 파이널 합격했다 근 6연간 계속 면접에서 떨어져 늘 혜나아빠는 우울했고 나도 불안했다.원래 일하던 옵션스 그룹이 연봉이 너무 짜서… 코비드 이후로 보너스가 짤리면서 우린 완벽한 하우스 푸어가 되버렸었다. 훌쩍 ㅋㅋㅋ 지금은 뉴욕 먼 씨애틀 서부이지만 그래도 풀타임이고 든든한 회사가 아닌가… 혜나아빠는 fang 회사에 가고 싶어했는데 현지인(?)도 쉽지 않은 길인데… 꿈이 커서 좋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그래서 우리의 첫집을 팔기로 했다. 우리 삶에 집이 짐이 .. 2023. 3. 31.
Nicholas drossos. 지인의 장례식은 나도 처음이었다. 아는 언니의 남편, 혜나 친구의 아빠 두번째 결혼의 나이 많은 아빠… Uncle Nick (정확이 우리엄마랑 태어난 년도가 똑같았다) 그럼에도 너무 빨리 세상을 떴다 12/8일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뜨고 장례식은 12/12일. 딸은 이제 겨우 8살. 아직 아빠의 부재를 받아들이기 힘든나이. 무엇을 알겠나. 나도 우리남편도 서로 무엇을 알고 있나. 갑자기 삶의 체험이 이뤄졌다. 다시 우리를 뒤돌아보는 삶 돈도 보석도 죽음 앞에 당사자에겐 무용지물인걸 눈으로 본다. 하지만 남은 사람에 유용하려고 그렇게도 열심히 버는 거겠지. 엄마는 갑자기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야한다 모든걸 이제 알아야 한다. 모든걸 짊어져야한다. 우리는 곁에서 조용히 응원해주는 것뿐…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2021. 12. 14.
두아이를 키우는 일상 모든 블로그들을 너무나 쉬었다 어느덧 sns 친구들 소통으로 페이스북만 하고 개인 블로그는 손대지 않았다 혜나 이후로 유산 후에 5년만에 제이가 생겼다 그러고도 2년이 지나 이젠 제이도 많이 컸다 티스토리의 과거를 훓어보니 대부분의 일상이 가족에게 많이 집중되있던걸 보았다 뉴욕 롱아일랜드에 오래 지내니 점점 로컬 인맥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아져서 어느덧 사진첩에 많은 친구들이 함께한다. 그럼에도 나는 종종 나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을 원할때가 많다. 친구들은 좋지만 혼자만의 시간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때가 더 많아서… 어릴때부터 많은 사람들과 노는건 좋아하지만 잘 지내지 못했던 것 같다 지금은 곧 나이 40을 바라보며 내가 원하던 인간관계를 보내는 법을 어느정도 터득했달까… 결국 좋아하는 사람한텐 내가.. 2021. 10. 16.
16_03_29 요즘의 근황 혜나의 키친만들기~ 으아 블로그... 버려두었네 ㅋㅋ 할로윈 이후로 새해도 되었는데 3월달이 되서야 블로그질을...;; 혜나가 거의 2살이 되어가니 조금 자유롭기도 하고혜나 먹는음식모형 장난감을 지르고나니 아이용 키친이 너무 탐난다... 3월초 유산 전부터 시작하였는데 유산하고 몸이 안좋아 내팽겨쳐두었다가중간중간 업그레이드 하느라 오래걸렸다. 집에 넘쳐나는 박스들... 기저귀 박스 아마존 박스 곽티슈 등등... 모아모아 보니 좀 많다... 어느정도 어떻게 잡을지 정하고 테이프... 양면테이프... 동원해서박스들을 이어 붙이고... 외곽을 종이와 우드락으로 깔끔하게 붙인다... 동네 타겟에 갔더니만 우드락이 블랙,핫형광핑크, 형광 그린이 있길래그냥 그린 집어옴... 나중을위해 중성적인 색으로;;;(혹시나 남동생이 태어나 저기.. 2016. 3. 30.